이재명 경기도지사. 출처=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 출처=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여당 유력 대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통합 조직이 꾸려질지 주목된다. 

14일 제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도내 이재명 지지 세력의 정책을 통합한 가칭 ‘희망사다리 포럼’이 이르면 26일 출범식을 열고 세력 확장에 나선다.

제주에서는 3월18일 비영리단체인 ‘촛불백년 제주도 이사람’이 출범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4월13일에는 서귀포시지부까지 창립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

이 단체는 내년 3월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풀뿌리 민주주의 확대와 지역 기반의 정책연구, 도민의 정치참여 확대를 주요 사업목표로 내걸고 있다.

3월20일에는 도내 가계 각층 인사들이 참여하는 ‘기본소득국민운동 제주본부’가 창립했다. 이 단체는 이재명 지사가 강조하는 기본소득 공론화와 제도화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

희망사다리 포럼은 이들 조직을 통합하는 지지 모임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1월 광주, 전남지역에서 먼저 출범한 희망사다리 포럼은 대선 후보와의 정책 연대를 표방하고 있다.

제주의 경우 출범식을 통해 20여명이 공동대표단이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10명 안팎도 포럼에 합류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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