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수압저하 및 탁수 발생 등에 따른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비양도, 우도 등 도서 지역의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비양도 비양분교 인근, 우도면 영일길 주변 등의 30년 이상 노후된 상수도관 900m를 교체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3월 착공해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하절기쯤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추자면, 우도면, 비양도 지역에 3억8700만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1828m를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수압과 수질 개선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며 "사업 추진 중 통행 차단이나 급수 중단 등 불가피한 불편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