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서, 경찰 가족-소상공인 등 응원 메시지 담긴 영상 제작

“제주동부 지역경찰 여러분들 저희가 응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당신들이 있었기에 저희는 오늘도 안전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동부경찰서가 경찰 가족들과 소상공인, 각계 인사들이 경찰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한 영상 메시지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오충익)는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 예방과 코로나19 관련 신고처리로 일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지역경찰관들을 위한 응원 영상 메시지를 제작·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총 두 편으로 제작됐으며, 1편에는 제주동부경찰서 지구대·파출소 직원 가족들과 소상공인 등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편에서 안동우 제주시장은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경찰관이라고 대답한다. 여러분들이 있어 제주시민들이 안전하다”고 응원했다.

또 오라지구대 강동식 경찰관 가족의 두 딸은 영상에서 “코로나 조심하시고 나쁜 사람들 많이 잡아주세요”라고 했으며, 함덕파출소 한동훈 경찰관 아들은 “우리 아빠 파이팅, 동부경찰서 아저씨들 힘내세요. 충성”이라면서 카메라를 향해 거수경례를 선보이기도 했다. 

베트남에 있는 하혜진 경찰관 아버지는 “코로나와 각종 범죄와 맞서 싸우면서 정말 고생 많이하고 있는 우리 딸 혜진아! 항상 힘내라 아빠가 베트남에서 응원한다!”고 멀리서 딸을 응원했다.

2편에는 임창정, 표창원, 권일룡, 신수지, 진시몬 등 각계 인사와 연예인 등 20여 명이 출연해 제주동부경찰서 지구대·파출소 지역경찰관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동부경찰서는 “지금도 수많은 제주동부 지역경찰관들은 도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은 응원이라도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라고 제작 취지를 밝혔다.

오충익 동부경찰서장은 “제주동부지역 치안을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불철주야 노력하는 지구대 파출소 직원 여러분들은 도민 안전을 지키고 수호하는 파수꾼이자 동부서의 주축이다. 서장으로서 여러분의 활약을 열렬히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로부터 시민을 지켜내기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지역 경찰 여러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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