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재해예방사업 공사가 끝난 제주시 용담일동 병문천 하류. 사진=제주시.

2016년 12월부터 시작된 제주시 용담일동 병문천 하류 하천재해예방사업이 마침표를 찍었다.

제주시는 하천 범람 및 구조물 노후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자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한 병문천 하류 재해예방사업을 지난 13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병문천에 대한 2012년 1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하류부 구간이 D등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복개구조물의 구조적 안정성 문제와 홍수 시 침수피해 우려가 제기돼 진행된 복개구조물 개선 사업이다. 

제주시는 2015년 12월 하천기본계획 고시 이후부터 국비 143억 원과 지방비 96억 원 등 총 2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병문천 하류 복개구조물 132m가 철거돼 반복개 구조물 111m로 정비되고 93개 주차면이 조성되는 등 주변 도로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또 복개구조물 정비사업을 통해 교각과 이웃 교각 사이 거리와 100년 빈도 홍수에 따른 여유고를 확보해 구조물 안정성과 치수 안전성이 마련되는 등 하천환경이 개선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복개구조물에 대한 정기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민 안전을 지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주민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해예방사업 공사 전 병문천 하류. 사진=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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