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6일 연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인원이 676명으로 늘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19일 940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관광객 1명(제주 #676)이 양성 통보를 받았다.

경기도 고양시 거주자인 676번 확진자 A씨는 16일 오전 항공편을 이용해 가족 1명과 함께 제주 관광에 나섰다.

여행 이튿날인 17일 오후 3시40분쯤 경기도 일산동구보건소로부터 고양시 2632번 확진자의 접촉 사실을 통보 받았다.

A씨는 접촉자 통보 직후 도내 한 시설에 격리됐다. 최초 검사에서는 미결정 판정을 받았지만 19일 추가 검사에서 최종 확진자로 분류됐다.

함께 입도한 가족 1명은 18일 경기도로 돌아갔다. 진단검사에서는 최종 음성판정을 받아 현재 거주지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제주에서는 13일 이후 엿새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기간 확진자 13명 중 10명이 해외나 다른 지역을 방문해 입도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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