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올해 첫 감귤이 출하돼 조만간 대형마트를 통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9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김달식 농가에서 첫 하우스 감귤 수확이 이뤄졌다.

해당 농가에서는 2020년 10월12일부터 하우스 내 온도를 높여 극조기 가온으로 재배 계획을 짰다. 이후 중간단수와 과실비대기 물 관리 등을 적용해 품질을 끌어 올렸다.

현재 감귤 당도는 11.5브릭스(Bx) 이상이다. 해당 농가에서는 남원농업협동조합을 통해 대형마트 등에 우선 출하하기로 했다. 예상 출하가격은 1kg당 1만원~1만1000원 수준이다

2020년 기준 도내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은 363.1ha에 887호 농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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