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28일부터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상 상영은 진흥원이 올해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공모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SAC on Screen’은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연극,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을 영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제주문예회관에서는 매월 1회 공연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28일 오후 7시 첫 순서는 뮤지컬 ‘웃는 남자’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기이하게 찢긴 입을 가진 순수한 청년 ‘그웬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 작품이다.

향후 공연 일정은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064-710-7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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