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공수처 검사
이종수 공수처 검사

제주 출신 변호사가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최연소 검사로 합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공수처 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한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 등 13명에 대해 임명 절차를 마무리했다.

공수처 응시 자격은 부장검사의 경우 변호사 자격 보유 12년 이상, 평검사는 7년 이상이다. 부장검사는 4명 모집에 40명, 평검사는 19명 모집에 193명이 지원했다.

최연소 평검사로 임명된 이종수(연수원 40기)씨는 1985년생이다.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법무부에서 공익법무관을 거쳐 2014년부터는 법무법인 세종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공수처 검사는 대통령과 5부 요인, 국회의원, 판검사, 3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수사하고 기소할 수 있다. 임기는 3년이며 최대 9년까지 3번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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