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천 하류에 있는 용연구름다리의 보수공사를 오는 21일부터 7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용연구름다리는 2005년 야간관광 활성화 및 마을간 연결을 위해 설치한 보행자 전용 다리로써, 연장 52m, 폭 2.6m의 케이블을 이용한 구조다.

통행자가 다리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게 설계돼 매일 수백명이 방문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러한 구조적 특성으로 용연구름다리는 3종 시설물로 지정해 매년 2회 이상의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정비공사에서는 바닥판 보수, 케이블 녹 제거 및 하부정비작업이 시행될 예정이으로, 공사 기간 중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용연구름다리 정비를 조기에 마무리하여 도민 및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