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신규 우수저류시설 공모 사업지구로 선정된 '동홍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동홍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홍수 발생에 대비해 서귀포시 동홍동 옛 서귀포시민회관과 옛 서귀포소방서 일원 부지면적 5250㎡에 저류용량 2만1000톤 규모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21억원을 투자해 2023년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1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수행하고 12월까지 행정안전부에 사전설계검토 협의 절차를 완료해 내년 1월에 공사를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동홍천 복개 구간과 인근 주거지 건축물 112동에 대해 100년 빈도 홍수에 대한 침수 위험을 완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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