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오는 22일과 29일 도내·외 문화 예술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주비엔날레 지속 여부를 진단한다.

이번 간담회는 문화 예술 관계자들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보다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2일 첫 번째 간담회는 제주 지역 미술협회장, 기획자, 교육자 등이 참석해 비엔날레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고민한다. 이어 29일 두 번째 간담회에서는 국내·외 비엔날레 관계자를 초청해 다른 비엔날레 운영과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간담회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모두 비공개로 진행한다.

도립미술관은 두 차례의 간담회 후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와 미술관 운영위원회 의견까지 수렴해, 최종적으로 비엔날레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결과는 추후 언론 간담회를 통해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이나연 관장은 “이번 간담회가 향후 미술관과 제주비엔날레 운영 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하게 청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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