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제주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창의적 발상을 증진하는 교육인 ‘콕콕 박물관’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콕콕 박물관은 박물관에 전시된 자료를 ‘콕’ 찍어 알아보고, 집‘콕’하며 체험해보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다. 교육 영상을 통해 제주와 관련된 5개의 주제(농업, 해녀, 고래, 새, 나비)에 관한 박물관 전시 설명을 들어보고, 체험 키트를 직접 제작해본다.

올해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기준을 낮추고 재료 수령의 편의성을 높였다. 교육 참가 인원은 20명에서 50명으로 늘렸고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대상 연령을 확대했다. 또한 체험 키트도 박물관으로 직접 찾아와야 했던 방식에서 자택으로 배송해준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콕콕 박물관의 5월 프로그램 주제는 ‘제주의 농업’이다. 제주의 농업 환경과 쟁기, 따비, 골갱이 등 전통 농기구를 알아보고, 교육 키트 속 화분에 토마토와 상추를 심으며 나만의 우영(전통 텃밭)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접수 기간은 20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는다. 교육 영상은 5월 7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기타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 내 교육 소개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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