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5시 28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한 식품 보관창고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차량을 몰고 화재 현장 인근을 지나다 화염과 연기를 목격한 시민에 의해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만인 5시 38분께 현장에 도착한 119는 1시간 18분 만인 오후 6시 56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소방, 의소대와 경찰 인력 등 인원 126명과 펌프, 화학, 구급 등 장비 17대가 투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현재까지 연면적 282㎡ 규모 창고가 모두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0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서측 출입구 벽면 설치된 콘센트에서 전기적 요인에 따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광역화재조사단을 투입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