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세기건설 대표.
양문석 세기건설 대표.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을 위한 의원 명단이 확정되면서 27일 예정대로 회장단 선거가 치러진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를 치르고 정회원 65명과 특별회원 5명의 선출 절차를 마무리했다.

특별회원 후보자 6명 중 1명이 중도 사퇴하면서 이날 선거는 무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의원 70명에는 차기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서 간접선거에 따른 투표권이 주어진다.

제24대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는 27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치러진다. 임원선거를 통해 부회장과 감사, 상임의원도 선출하게 된다.

현재까지 양문석 세기건설 대표만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추대 가능성이 높다. 회장단 선거의 경우 사전 후보자 등록 절차 없이 총회 당일 후보가 출마 의사를 직접 밝힌다.

단독 출마시 관례에 따라 투표 절차없이 만장일치 방식으로 선출한다. 현 김대형 회장도 2015년과 2018년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2선 연임에 성공했다.

상공회의소는 특별법인 상공회의소법에 근거해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법정 민간경제단체다. 제주상공회의소는 1935년 설립된 제주상공회가 전신이다.

지역상공업 육성발전과 지역개발사업에 역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내 회원사는 법인과 개인을 포함해 2200여 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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