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3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봉(노형동을) 제주도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대변인은 “이 의원은 21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제주도의회 본회의 도정 질문 과정에서 제2공항 도민 의견수렴 관련 합의문을 공개적으로 찢는 추태를 부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합리적인 상식과 소통의 의정활동을 바라는 많은 제주도민들과 7천 공직자들에게 큰 실망을 준 것”이라며 “도의회 역사에서 이런 경우는 여태껏 없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도정 질문은 도민과 공직자들을 상대로 서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면서 하는 것”이라며 “좌남수 도의회 의장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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