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차 법정문화도시 서귀포시는 ‘창의문화캠퍼스 서귀권’(창의문화캠퍼스)을 28일 개관했다. 

창의문화캠퍼스는 문화도시 활동을 뒷받침할 시민 문화 공유 공간과 문화도시센터 사무 공간을 포함한다. 위치는 서귀포시 홍중로 33(서홍동)이다.

2층에서는 대안 교육 과정인 ‘메께라(놀랄 때 표현하는 제주어)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제1대학 노지문화 대학부터 창업을 위한 제8대학 지역문화창업대학까지 지역 문화생태계에 맞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5월 중순 개강할 예정이다. 수업 방식은 도내 외 유명 교수진, 멘토, 수강생이 함께 문제기반학습(Problem-Based Learning)을 활용한다. 

3층은 서귀포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기획을 선보일 시민 문화 공유 공간 ‘뭐 허멘 스페이스’로 조성했다. 오픈 주방, 코워킹 스페이스, 회의실, 원데이 클래스, 로컬 상품 전시, 지역예술가 홍보, 문화도시 조성 사업 공유 전시 같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2층 다른 공간에는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의 사무공간 ‘뻘라진 오피스’가 자리잡았다.

공간 명칭은 더큰내일센터 탐나는 인재 인턴쉽 프로그램 3기 참가자인 장수민, 홍연주 씨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공간 기획·조성은 업사이클링 방식을 도입했다.

향후 운영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지난해 문화도시조성사업 참여 단체와 참여 시민에게 먼저 개방하고, 5월 중으로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한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정의권, 대정권 등 캠퍼스 공간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www.nojiculture.kr
064-767-9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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