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제3회 제주트멍영화제 개막

대안적 상상력을 지닌 젊은 영화와 우수한 독립영화들을 발굴하기 위한 영화축제, 제주트멍영화제가 그 막을 올린다.

제주시네마테크 씨네아일랜드(대표 한경복)와 ㈜좋은친구들(대표 김태형) 주최의 제3회 제주 트멍영화제가 오는 20일 오후 7시 한화리조트 연회장에서의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7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개막작으로는 제주 출신 문혜연 감독의 실험영화 '더 체인'과 김지운 감독의 극영화 '사랑의 힘', 임아론 감독의 애니메이션 '아이 러브 스카이'가 상영되며 이어 인디밴드 '오! 브라더스'의 개막 축하공연과 리셉션 등이 펼쳐진다.

21~26일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영화제에서는 본선 진출작 30편, 초청작 34편, 개막작 3편 등 모두 67편의 영화가 프리머스시네마 제주 5관(예술영화전용관)에서 상영된다. 평일에는 오후 2시부터 1회, 주말에는 낮12시부터 5회 상영된다.

▲ 제3회 제주 트멍영화제 개막작. 왼쪽부터 문혜연 감독의 'The Chain', 김지운 감독의 '사랑의 힘', 임아론 감독의 '아이 러브 스카이'.
영화 상영 외에 21일에 영화제 참가자, 후원인, 도민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제주트멍영화인의 밤'과 21~23일 '제주트멍 난상토론 및 강연', 22일 본선 진출 감독 등 초청 영화인과 시네마테크 회원, 도민 등이 참가한 '4.3유적지 순례 및 신영영화박물관 탐방', 25일 '트멍 관객과의 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입장권=개막식 1만5000원, 회당 5000원, 1일 프리 1만원, 프리패스 2만원. 문의=711-2858.

트멍영화제 홈페이지 바로가기 ->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