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협회, 5일 입도객 4만527명 139.4% 증가...3일 동안 확진자 27명

어린이날 하루에만 제주 입도객이 4만5000명을 돌파, 지난해 1만9001명보다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어린이날인 5일 제주 입도객이 4만5427명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동기(1만948명)보다 13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입도객의 2.4배가 제주여행을 다녀간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어린이날 제주를 찾은 관광객 3만7964명보다도 더 많다.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도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제주 하루 입고객 최고치는 8월1일 4만9541명이었다. 어린이날 제주여행이 하루 신기록에 근접한 것이다.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6일간 22만3290명(일평균 3만7215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과 개천절, 주말로 이어진 9일간의 황금연휴 기간(2020년 9월 26일∼10월 4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하루 평균 입도객(3만1250명) 보다 많다.

현재까지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38만4615명으로 일찌감치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283만4518명)에 비해 19.4% 증가한 수치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으로 하루 8명 꼴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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