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 고유의 특성을 활용하는 '2021년 자립베스트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립베스트 마을만들기 지원은 마을 자원을 활용한 문화복지, 생태경관 조성사업으로, 1개 마을에 4000만원 이내의 보조금(보조율 90%)을 지원한다.

공모 절차를 거친 결과 △선흘1리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민문화공간 조성 △북촌리 올레19코스 탐방길 정비 △함덕리 서우봉입구 앞 조함해안로 주변 환경개선 사업 등 3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3개 마을에는 주민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들을 위한 쉼터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이 진행된다. 사후에도 운영실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사후관리 미흡 마을은 워킹그룹, 마을지원센터와 함께 컨설팅을 운영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모 단계에서부터 마을이 중심이 되어 마을만들기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살기 좋은 행복마을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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