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3회 제주도립예술단 합동 공연 ‘카르미나 부라나’의 쇼케이스를 27일 오전 11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오는 7월 3일로 예정돼 있다.

쇼케이스는 미리보기 공연과 기자회견 순서로 준비했으며, 공연은 약 40분간 진행한다. 서귀포합창단과 소프라노 박현주, 바리톤 염경묵이 출연해 ‘오 운명의 여신이여’ 합창을 비롯한 카르미나 부라나의 주요 곡뿐만 아니라 ‘남촌’, ‘나는야 이 거리의 만물박사’와 같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성악곡을 들려준다.

도립무용단은 제주 현무암과 곶을 소재로 한 창작무용 ‘곶곳’을 선보인다. 쇼케이스 공연은 음악평론가 김준곤 씨가 해설을 맡아 작품들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공연 후 기자회견에는 올해 합동 공연의 지휘를 맡은 서귀포관악단 이동호 지휘자, 연출을 맡은 서울예술단 예술감독 권호성 연출가와 각 도립예술단 지휘자, 안무자와 주·조역들이 참여해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합동 공연에 대한 제작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는 제주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현장관람객을 100명으로 제한한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 홈페이지( https://culture.seogwipo.go.kr/smusic/index.htm )를 통해 12일부터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예약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5개 제주도립예술단 간 협업으로 평소에 접하기 힘든 대형 공연을 도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합동 공연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민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단원들을 비롯한 공연에 참여하는 모두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 합동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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