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 바다에서 고기를 잡던 어선에서 불이 났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2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서 서북쪽으로 19km 떨어진 해상에서 고기를 잡던 29톤급 근해연승어선 A호(승선원 9명) 기관실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500톤급 경비함정 등을 급파한 해경은 이날 오전 4시10분쯤 현장에 도착해 선원을 피신시킨 뒤 불을 제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호는 오전 8시25분쯤 한림항으로 예인됐으며,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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