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사업에 올해 14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도로 37개 노선, 공원 16곳으로, 올해 예산 1414억원 중 5월까지 도로 48%, 공원 30% 등 총 37%의 토지보상 예산 집행이 이뤄졌다.

특히 도로사업 중 간드락마을 호선의 경우 토지 확보율이 97%에 이르러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공원사업은 명월공원 등 공원 9곳에 대한 감정평가가 진행 중으로, 6월까지 편입토지 상당 부분이 협의되면 집행률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용지보상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약식 의뢰한 결과, 최근 2년간 2742억원의 보상비 집행이 7828억원의 소득 승수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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