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은 5월 11일부터 9월 26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전시 ‘장리석, 바당 어멍’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쉼 없는 삶을 살아온 제주 해녀를 소재 삼은 작품 11점을 소개한다. 2007년 장리석(1916~2019) 화백이 기증한 작품 중에서 7점을 골랐으며 이와 함께 조영호(1927~1989), 문기선(1933~2018), 강동언(1947~), 한중옥(1957~) 작가의 작품 4점을 더해 모두 11점을 소개한다. 전시작 모두 제주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리석과 제주작가 4명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제주해녀와 환하게 웃음 짓는 ‘바당어멍’이라는 또 다른 모습을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안심코드 인증,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 http://jmoa.jeju.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술관 기획전시실1에서는 도내 공공기관 소장품을 활용한 ‘탐나는 봄’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기획전시실2에서는 제주 작고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제주작고작가-김인지' 전시을 6월 6일까지 진행한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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