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마트스토어 ‘산방’(대표 이한길)은 26일 4.3평화재단을 방문, 4.3유족들을 위한 기탁금 50만원과 4.3티셔츠 20벌을 기부했다.  ⓒ제주의소리
온라인 스마트스토어 ‘산방’(대표 이한길)은 26일 4.3평화재단을 방문, 4.3유족들을 위한 기탁금 50만원과 4.3티셔츠 20벌을 기부했다. ⓒ제주의소리

온라인 스마트스토어 ‘산방’(대표 이한길)이 26일 제주4.3평화재단을 방문, 4.3유족들을 위한 기탁금 50만원과 4.3티셔츠 20벌을 기부했다.

도내 대학생 및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산방’은 지난 2019년 설립 후 비극적인 역사와 아픔을 소재로 기념품 등을 제작해 판매해왔다.

‘평화의 소녀상’을 소재로 한 옷과 액세서리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도서를 구입, 제주도교육청을 통해 도내 중·고등학교에 배부하기도 했다.

이번 기탁금은 비설 모녀상과 동백꽃을 소재로 한 티셔츠와 배지를 판매해 마련된 것이다. ‘산방’의 구성원들은 이날 4.3유족들에게 기탁금 등이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4.3평화재단을 직접 방문했다.

이한길 산방 대표는 “기탁금과 티셔츠가 4.3유족들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제주4.3의 진실이 많은 이들과 공유되고 앞으로도 수익금 일부를 기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방’의 티셔츠와 배지는 4.3평화기념관 내 뮤지엄숍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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