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태환, 현유정, 김현수.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제27회 제주청년작가전’ 공모전을 통해 강태환, 현유정, 김현수를 청년 작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태환은 입체·설치 분야, 현유정은 미디어 분야, 김현수는 평면 분야 작가다.

공모전은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23일까지 만 39세 이하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총 25명(제주출신 16명, 도외 9명)이 응모했다.

응모 자격은 제주 출신으로 도내·외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작가이거나 제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작품 활동 하는 도외작가다.

타 지역 미술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제27회 제주청년작가전 선정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1차·2차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심사에서는 공모신청서, 포트폴리오 등의 자료를 서면 심사했다. 1차 심사에 통과한 6명에 대해 2차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항목은 작품 창작 계획, 실행, 문화 예술 분야에 끼치는 영향과 기대성과 등이다. 

특히 올해는 작가가 직접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창작 작품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이들에게는 한 명 당 10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지급하고 도록 제작, 평론가 매칭비, 전시 공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오는 9월 1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기간에 작가가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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