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투명 8명...누적 확진자 1068명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후 5시 현재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6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나머지 8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이들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제주 1063번, 1064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063번 확진자는 제주 97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콧물 증상이 있어 검사를 실시했으며,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1063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시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다.

1064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104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제주 1058번, 1067번 환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058번 확진자는 성북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29일 성북구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067번 환자는 군포 93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9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발열이 있어 검사를 진행했으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1057번, 1059번, 1060번, 1061번, 1062번, 1065번, 1066번, 1068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있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달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2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39명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204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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