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대표 조창현)과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는 3일 제주관광대 초운관에서 ‘샵마스터 교육과정의 공동개설 및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샵마스터 교육 과정’을 공동 개설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로 했다.

오는 8월 제주관광대 졸업생 30여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이 진행된다.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등의 기초 이론 교육과 샵매니저 특강과 현장 실습 등이 진행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우선 면접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신세계사이먼은 과정에 필요한 운영비용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샵마스터는 고객의 패션 정보, 체형, 스타일 등을 고려해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패션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는 패션 전문가를 말한다.

신세계사이먼은 2014년 고용노동부, 여주시와 함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여주대에서 샵마스터 교육과정을 처음 개설했다. 이후 2017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앞두고 경기과학기술대와 공동 과정을 운영하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도 했다.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신세계사이먼은 프리미엄 아울렛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모델을 만들어 왔다”며 “제주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위한 샵마스터 교육과정, 채용박람회 등의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용창출과 제주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규 제주관광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유통·서비스 기업과 산학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 학생들의 취업 기회 확대와 산학 연계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설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신세계사이먼은 이번 달 말에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