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제주시 추자면에서 뇌출혈 의심 응급환자가 발생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께 두통으로 거동이 불편해 추자면 보건소를 방문한 A씨(50)가 뇌출혈이 의심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전 3시 55분께 추자도 신양항에 도착, 4시 9분께 고속단정을 통해 A씨와 보호자를 데려온 뒤 오전 7시 3분께 제주항에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올해 해경은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2명을 제주 시내로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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