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오이, 6월 5일부터 27일까지 주말 공연...오후 3시·7시

제주 극단 예술공간 오이는 6월 5일부터 27일까지 소극장 예술공간 오이에서 코미디 연극 ‘누구에게나 김택수는 있다’를 공연한다. 전혁준 작, 김소여 연출이다.

이 작품은 신원 불명의 익사체가 보관돼 있는 시체 안치실에 형사 1명과 용의자 3명이 모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형사는 많은 증거물 중 메모지에 적힌 의문의 전화번호 3개를 단서로 범인을 찾아 나선다. 한 곳에 모인 용의자 세 명은 그날에 대한 각자의 기억을 꺼낸다. 형사는 과연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까.

'누구에게나 김택수는 있다' 작품은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는 전혁준 대신 김소여가 연출을 맡았다. 

김소여 연출은 “이 작품을 보러온 관객 여러분 모두가 ‘누군가의 김택수’라고 생각한다. 공연을 끝나고 극장을 나가시면서 우리 추억 속에 ‘김택수’를 오랜만에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 유쾌한 1시간 20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위에서부터 부지원, 홍서해, 김수민, 김지은. 출처=예술공간 오이.

출연진은 부지원, 홍서해, 김수민, 김지은이다. 이 가운데 홍서해와 김수민은 초연 때도 출연한 바 있다. 무대감독은 이상철, 조명감독은 전혁준, 음향감독은 이휘연, 홍보·디자인은 강미진, 기획은 김지은이 맡았다.

공연 일시는 5일부터 27일까지 매 주말마다 진행하며, 시간은 오후 3시와 7시다. 만 1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1만3000원이며, 예매시 1만2000원이다. 청소년, 예술인패스, 재관람시 8000원이다. 예약은 네이버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35127 ) 혹은 전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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