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촉자 외국인선수 2명도 2주간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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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선수단과 클럽하우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제주Utd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구단 소속 물리치료사, 지난 5일에는 통역사가 각각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선수단은 지난달 29일 울산현대와 경기를 마친 뒤 휴가를 떠난 상황이었다. 

구단 측은 확진자와 접촉이 없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선수단 전원에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외국인 선수 2명이 통역사 밀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유소년 부분 코치 1명이 물리치료사와 밀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사무국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당초 선수단은 오는 8일 휴가에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구단은 코로나 확산 우려 최소화를 위해 복귀 일정을 1주일 정도 늦췄다. 

이와 관련해 제주Utd 관계자는 “선수단 휴가 기간에 스태프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당시 숙소에 남아있던 선수들은 없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최근 통역사와 만난 적이 있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사무국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했고, 선수단 휴가 복귀 일정도 일주일 정도 늦췄다. 선수단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리그 전반기 경기를 마친 제주Utd는 휴식기를 갖다 오는 7월20일 FC서울 경기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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