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환경의 날을 기념한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내실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와 제주환경운동연합,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풍력자원 이익을 도민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이 당초 취지와 다르게 운영된다는 시각에서 마련돼 기금 운용과 활용 대안과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에서 김동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문연구관이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이 만들어진 과정과 의의를 되짚어보고, 윤성권 (사)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선임연구관이 국내·외 유사기금 운영사례가 제주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에 주는 시사점을 발표한다. 

또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이 제주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운영실태와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가 끝난 뒤 현길호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부정환 (사)풍력서비스협회 부회장 ▲이길훈 제주도민 에너지전환 협동조합 이사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장 ▲김미영 제주도 저탄소정책과장 등이 토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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