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회장 부평국)는 15일 창립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8명에게 비대면 표창 수여식을 가진다.

앞서 체육회는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체육관 세미나실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과 법정법인 출범식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일정을 수정했다. 유공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표창을 시행하고 창립 축하 영상 메시지와 체육회 70년 디지털 아카이브 영상 등을 도체육회 누리집, SNS를 통해 송출한다. 체육회 70년사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체육회 누리집에 게재한다. 

올해 제주도지사 표창은 고희룡(제주도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부위원장), 김형용(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담당), 이명준(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감사)이 받는다.

제주도체육회장 표창은 강호찬(서귀포시체육회 부회장) 등 10명이 전문체육 진흥 부문, 강봉실(제주도축구협회 이사) 등 14명은 생활체육 진흥부문을 수상한다.

20년 간 제주도체육회에 몸담은 김동규 체육회 관리과장은 장기근속 표창을 받는다.

1951년 6월 15일 창립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현재 2개 시 지부와 61개 회원 종목 단체(정회원 47, 준회원 5, 인정 9)로 운영되고 있다. 

부평국 회장은 “제주체육이 발전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주신 유공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창립 70주년이 되기까지 제주도체육회는 스포츠 활동을 널리 보급하고 도민 체력 향상과 건강을 위해 많은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해왔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며 “제주도체육회가 법인으로 새롭게 발돋움했다. 앞으로 제주도민과 체육인들을 위해 더욱 알찬 사업과 시설을 확충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가나다순)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고희룡(제주도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부위원장), 김형용(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담당), 이명준(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감사)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표창

- 전문체육 진흥부문
강호찬(서귀포시체육회 부회장), 김영환(제주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 부회장), 김태영(제주특별자치도사격연맹 이사), 신광재(제주특별자치도수영연맹 이사), 안은주(제주특별자치도하키협회 회장), 이용남(제주특별자치도근대5종연맹 부회장), 이종철(제주특별자치도검도회 부회장), 정영수(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 부회장), 홍성일(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 부회장), 홍성훈(제주특별자치도복싱협회 이사)
- 생활체육 진흥부문
강봉실(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이사), 고승표(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 부회장), 고양옥(제주시체육회 지도자), 고철진(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부회장), 김경현(제주특별자치도족구협회 이사), 김상배(제주특별자치도탁구협회 부회장), 김순정(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 이사), 안창일(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 양광수(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 이사), 양승식(제주특별자치도롤러스포츠연맹 회장), 원기환(제주특별자치도철인3종협회 이사), 장원규(제주특별자치도볼링협회 사무국장), 현 영(제주특별자치도체조협회 이사), 홍임숙(제주특별자치도배구협회 부회장)

- 장기근속
김동규(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관리과장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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