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중 확진 3명, 감염경로 불투명 4명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5시 기준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06명이다.

지난달 27일 누적 확진자 1000명대를 넘어선 제주는 지난 4일 1100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다시 11일만에 1200명대를 넘어섰다.

이날 확진된 8명 중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3명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1199번 확진자는 112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5일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던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어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01번 확진자는 111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5일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중 재차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1204번 확진자는 119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4일 가족의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206번 확진자는 110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4일부터 격리 하던 중 코막힘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확진된 사례다.

그외 1200번, 1202번, 1203번, 1205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사례로, 감염경로를 조사중에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5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 확진자는 101명이고, 도내 가용병상은 242병상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