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 5개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읍면동 지역균형발전 우수사업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의 모델이 될 우수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2017년부터 2020년 사이에 추진된 총 22개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6명의 심사위원이 사업의 효율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운영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 방문평가, 3차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5개의 사업이 읍면동 지역균형발전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사업은 송산동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민 여가활용을 통한 체험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고, 우수 사업에는 △성산읍 여유와 휴식이 있는 소통의 공간 북카페 사업 △안덕면 꿈드림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 사업에는 △한경면 저지 수눌음 행복방 사업 △노형동 월산마을 행복센터 사업이 꼽혔다.

최종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2022년 예산 편성을 통해 최우수 3000만원, 우수 2000만원, 장려 1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또 2018년부터 22년까지 5개 지역에 총 115억 원을 투자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권역별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권역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는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읍면동 균형발전사업의 평가 및 환류를 통해 향후 운영방향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우수 사업들을 발굴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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