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전문농업인을 육성을 목표로 하는 '미래농업육성관'을 오는 17일 착공한다.

서귀포시 강정동에 들어서는 미래농업육성관은 농업인 교육, 농업정보 확산, 문화복지 공간으로 구성돼 농업인들의 소통과 공유의 장의 기능을 수행하는 등 미래농업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2층 총 1584㎡ 규모로 2022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농업혁신 기술 확산 보급을 위한 308석 규모의 농업인교육관과 소득연계 농창업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가공교육실, 창의적 토론 및 기획을 위한 스마트 워킹그룹실, 비대면 농업정보영상실 등을 갖춘다.

이를 위해 2019년 투자심사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 이행에 이어 2020년 공공건축물 설계공모를 통한 실시설계를 마쳤다.

김경익 농업기술원 기획홍보팀장은 "미래농업육성관 신축을 통해 농업인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토론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농업인의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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