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의 2기 위원장 선거 결과, 임정현 후보(드림타워 엘티카지노지부)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으며 단독선거로 치렀다. 임 후보는 81.58% 찬성으로 당선됐다.

임 위원장이 내세운 주요 공약은 ▲산별노조 전환 완료 ▲제주 관광서비스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 투쟁 ▲지부별 조합원 간의 소통·연대 투쟁 강화 ▲제주 서비스업계의 노동자 기본권을 사수하기 위한 연대투쟁 강화 ▲소수지부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이다.

임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조합원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위원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임기 내 조합원을 2000명으로 확대해 관광 산업이 주요 산업인 제주도 내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노동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982년생으로 2006년 파라다이스카지노에 입사해 16년째 카지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엘티카지노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한국노총에서 민주노총으로 조직 전환한뒤 지부장을 맡았다.

임기는 6월 11일부터 2023년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