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서귀포시장은 18일 오후 2시 '서귀포in정' 입점 판매자인 써니트 등 생산농가와 위탁운영사를 방문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발전계획을 논의했다.

'서귀포in정'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농수축산물의 새로운 유통 돌파구가 필요함에 따라 모색된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이다. 올해 1월 15일 운영을 시작해 매출액은 7억7000만원을 넘어섰고, 회원 수는 6500명을 돌파했다.

상품은 감귤류,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으로 분류해 총 140여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김 시장은 생산 농가를 방문해 고충을 전해듣고, 서귀포in정 운영사인 ㈜피터팬랩과의 대화에서는 서귀포in정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과 추후 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

농가 관계자는 "서귀포시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알고 좋은 시책을 추진해 준 덕분에 농가 수취가가 기대치 이상으로 증가했고, 좋은 상품 생산만이 농가가 살 길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 시장은 "서귀포in정 운영 현장에서 각자 노력하시는 분들을 만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귀포in정이 농어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하반기 서귀포in정 추진계획을 통해 △추석 및  연말 노지감귤 특판행사 △웰니스 체험관광 상품 활성화 △농가의 유통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렌터카 예약플랫폼 등과의 연계를 통한 홍보 △온라인 외부 판매채널의 발굴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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