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여름철 성수기 해수욕장에 투입될 민간안전요원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역량 강화 교육훈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진행된 교육은 지자체 민간안전요원 210명 중 해수욕장 민간안전요원 경험이 없는 6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상황별 인명구조술 △각종 인명구조 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법 등이 진행됐으며, 민간안전요원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해경 구조대원들이 교관으로 직접 참여해 초동조치 방법과 인명구조 노하우를 전달키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민간안전요원 교육훈련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인명구조 대응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여름철 성수기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오후로 인원을 분배하는 등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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