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 19만2944명 1차 완료 28.6%...접종 대상 인구 대비 33.5% 달성

2분기 백신 접종이 완료된 가운데 제주지역에선 19만2944명이 1차 예방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백신 접종이 완료된 가운데 제주지역에선 19만2944명이 1차 예방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이 완료된 가운데 제주도는 22일 0시 기준 2440명(1차 341명, 완료자 2099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까지 19만2944명이 1차 예방접종을 했으며, 5만3914명이 얀센 등을 포함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제주도민 전체 인구(67만4635명) 가운데 1차 접종자는 28.6%, 완료자는 8.0%로 나타났다. 접종 대상 인구수(57만5116명) 대비 1차 접종자는 33.5%, 2차 완료자는 9.4%다. 

집단면역 접종 대상 인구수의 70%인 목표 인원(40만2580명)과 비교할 때 1차 접종률은 47.9%, 2차 접종률은 13.4%를 기록했다.

이날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46건이다. 45건은 예방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다만 1건은 지난 6월1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완료한 60대 남성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의심 사례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진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향후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808건(아스트라제네카 633건·화이자 131건·얀센 44건)이다. 

이 중 792건은 접종 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로 확인됐고, 16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의심사례 1건·중증 의심 사례 8건·사망 사례 6건)은 면밀한 감시와 신속한 평가가 필요한 특별관심 이상 사례로 분류됐다. 

한편, 21일 제주에서는 총 104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며, 1명(#123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지난 5월1일과 2일 이후 52일만에 최저 기록이다. 

제주 1234번 확진자 A씨는 도민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지역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일 오후 국내선 도착장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현재는 감염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가 입도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전까지 자택에서 대기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동동선과 접촉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 확진자 가운데 감염원을 조사 중인 사례는 누적 40명이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34명이다. 

제주에서는 6월 들어 총 19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올해에는 총 81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14명이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74이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 확진자는 65명(서대문구 확진자), 김포 이관 1명, 격리 해제자는 1169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278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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