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조합법인 제주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개발한 흑무차 상품. 제공=제주다.

제주농촌융복합(6차)인증기업인 ‘영농조합법인 제주다’는 최근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함께 제주 흑무(검정 무)를 가공한 액상차 3종을 개발·출시했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연구 결과에 의하면, 흑무는 하얀색 일반 무보다 글루코시놀네이트 성분이 풍부해 간 보호 효과와 비만 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제주다는 흑무차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얼룩조릿대를 혼합한 흑무조릿대차, 흑무 고유의 독특한 맛을 완화시켜 누구나 가볍게 음용할 수 있는 흑무유기농보리차를 개발했다.

24일 직영판매점인 싱싱오름친환경 로컬푸드마켓과 한살림 담을매장에서 도민 대상 시음 행사를 가졌다. 앞으로 제주산 돼지고기 프로모션을 통해 온라인 복지몰 회원을 대상으로 시음 행사도 기획할 예정이다.

제주다는 시장 상품성이 확인되면 본격적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 등 동남아 국가들과 독일, 영국에도 샘플을 보내 시장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

뿐만 아니라 향후 가정에서 쉽게 건강한 흑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즉석식품 레시피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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