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통해 활동가 31명 배출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대정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개최된 '2021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대학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 사진=대정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서귀포시 대정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강경문)는 올해 도시재생대학 ‘마을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31명의 마을활동가를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정읍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운영되도록 대정읍 역사문화 활동가와 마을미디어 활동가, 음식문화 활동가 등을 양성하는 지역 역량강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민협의체 회원과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공통이론과정과 문제해결과정, 주체양성과정 등으로 나눠 지난 3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됐다. 

수료한 활동가들은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될 대정읍 역사문화투어와 마을요리체험 해설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지난해 7월 문을 연 마을방송국 ‘대정몽생이TV’ 활동가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정읍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마을조합 생산자 조합원으로 가입할 경우 마을 사업의 생산 주체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조근배 대정읍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장은 “코로나19에도 아무 사고 없이 대정읍 도시재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주민들이 자랑스럽고 즐거운 과정이었다”라며 “7월 예정된 마을 시범 사업도 순조롭게 시작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경문 센터장은 “많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 덕분에 대정읍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공동체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스스로 사업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하모리 935-4 일대(15만7249㎡)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일반근린형 사업으로 지난 8일 국토부로부터 전국 300여 사업지 중 2020년 추진실적 우수 사업지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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