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미술작가 24명은 6월25일부터 7월1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전시 ‘나는 자연인이다(Nature is Home)’를 연다.

이번 전시는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전하고 자연과의 공생을 다룬 페인팅, 일러스트, 조각, 패션, 공예품 등 작품 50여 점을 소개한다. 

전시 참여 작가들은 아트 스튜디오 JISD(Jeju Island School of Deisgn)에 속해 있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출신의 오에녹, 장하나, 박세영을 비롯해 신진작가 고은서, 구민우, 김가령, 김예명지, 김태호, 김호림, 박서정, 박수빈, 양효은, 유서은, 전다온, 장나은, 정가람, 정다경, Cheidza Banga, 최윤서, 함정식, 김연수 등이 함께한다. 

버려진 원단과 업사이클(Up-cycle) 기법으로 친환경 의류를 만드는 Popsiz의 김채원 대표, 그래픽디자이너 전인웅, 미술작가 백지연, 디자이너 서은지의 초청작도 전시된다.

전시를 주관하고 기획한 JISD는 “제주의 자연 환경에서 영감을 받은 젊은 작가들이 허물어져가는 우리의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전시를 기획했다”며 “예술과 환경·자연·인간의 상관 관계를 조망해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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