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비수기’ 프로젝트 일환...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비수기연구소는 문화공간 비수기(강정평화상단 협동조합 감귤 선과장)에서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항구로부터, 신호'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정마을에 위치한 강정평화상단 협동조합 감귤 선과장이 서귀포 지역 대안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비수기연구소는 문화공간 비수기(강정평화상단 협동조합 감귤 선과장)에서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항구로부터, 신호'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수기연구소는 강정마을에 위치한 강정평화상단 협동조합 감귤 선과장을 비수기 동안 서귀포 지역 대안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공간 비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엔 신작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는 비수기 영화관을 진행한 바 있다.

6월 23일부터는 한 달 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공예술사업이자 서울과 제주에서 열리는 공공예술 페스티벌 ‘환대의 조각들’의 일환으로, 전시 ‘항구로부터, 신호’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활동중인 △서울 노들장애인야학 진수업 참여 예술 작가팀 △미디어 아티스트 신원정 △예술가 콜렉티브 blblbg(비엘비엘비지), 유망 청년 예술가 △무밍 △주재훈까지 총 5팀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주제는 세상의 무수한 항구들과 신호에 관한 얘기로, 다양한 맥락을 담아냈다. △서귀포 강정동이라는 로컬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 있는 전시(신원정 작가, ‘잠깐 이곳에 놓아두려고요’)이기도 하고 △장애가 있는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노들장애인야학, ‘흘러가는 진 퍼레이드’)이며 △소수자 관람객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한 베리어-컨셔스 전시이다.

또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실내 공간,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성중립화장실, 수어 해설, 음성 해설, 점자 리플렛, 큰글자 리플렛 등을 갖추었으며, 소수자 관객이 언제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내자가 전시장에 상주한다.

더불어 본 전시에서는 문화공간 비수기 상설전 ‘강정예술행동보고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2020년 비수기연구소와 강정활동가들이 참여 연구한 강정마을 예술행동주의 연구보고서를 시청각 아카이브의 형태로 설치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은 QR코드 스캔을 통해 보고서를 다운받거나 음성 언어로 보고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한편 비수기연구소는 제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성은, 신현정, 이상, 최혜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비수기연구소는 문화공간 비수기(강정평화상단 협동조합 감귤 선과장)에서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항구로부터, 신호'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수기연구소는 문화공간 비수기(강정평화상단 협동조합 감귤 선과장)에서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항구로부터, 신호'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수기연구소는 문화공간 비수기(강정평화상단 협동조합 감귤 선과장)에서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항구로부터, 신호'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수기연구소는 문화공간 비수기(강정평화상단 협동조합 감귤 선과장)에서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항구로부터, 신호'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공간 비수기(강정평화상단 선과장) 
제주 서귀포시 말질로 137번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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