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사업소 5급 공무원 서기관 승진 실패하자 국장에게 항의...생명 지장 없어

 

제주도가 7월1일자로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승진에 탈락한 사무관이 국장실에 들러 항의하다 자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쯤 모 사업소 소속 5급 공무원 A씨가 정기인사에서 서기관 승진심사에서 탈락하자 불만을 품고, 국장실을 방문해 항의했다.

국장과 말다툼을 벌이던 A씨는 '죽어버리겠다'며 미리 준비해간 살충제를 먹으려고 했다. 

당시 사무실에 있던 다른 공무원들이 말리면서 소량의 살충제를 먹었고, A씨는 한라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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