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일 성명을 내고 제주지역 말 산업 보호를 위해 온라인 마권 발행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도당은 “코로나19 사태로 경마 산업이 중단되면서 그 여파로 말 생산 농가를 비롯한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등 제주 말 산업은 아사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말 산업 선도국인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등은 온라인 발매를 도입해 말 생산 기반을 유지하면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도당은 “외국의 온라인 마권 발행 사례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사행성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만큼 이제 온라인 마권 발행제도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말 산업의 존립을 위해서 온라인 발매를 위한 한국마사회법 개정은 이뤄져야 한다.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제주 말 산업 보호 대책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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