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이 제2공항 부지로 정석비행장 활용방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2일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오영훈 의원의 정석비행장 활용 발언은 성산읍 제2공항 반대의 근거가 된 현 제주공항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선 6월15일 오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석비행장 활용 방안을 언급하며 “현실적으로 제주국제공항 확장도 안 된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제3의 대안으로 제시한 정석비행장 활용방안은 사업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서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해 후보지에서 탈락했다. 결국 원칙대로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는 환경부와 국토부 담당 공무원들의 상식적인 판단 결과를 존중하고 제2공항 정상 추진에 대한 결단을 내릴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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