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은 2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는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송재호·오영훈·위성곤 의원이 성산지역 제주제2공항 추진에 대한 대안으로 정석비행장 활용을 주장하는 것은 이제까지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 반대의 근거로 제시돼 왔던 현 공항 확장 방안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상 3명의 국회의원이 현 공항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은 제2공항 정상 추진 논의와 관련해 중대한 장애물을 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제주제2공항 반대 단체들은 지금도 현 공항 확장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국회의원 3인이 현 공항 확장 불가를 인정했고, 제3의 대안으로 제시한 정석비행장 활용 방안은 사업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서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해 후보지에서 탈락했음을 고려할 때, 환경부는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검토 작업을 원칙대로 합리적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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