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280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4명은 제주도민, 2명은 타 시도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1275번 확진자 A씨는 수도권 지역에 거주했던 제주도민으로,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확진자와 접촉후 같은달 30일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미각 상실,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76번 확진자 B씨는 전남 광양 14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전남 광양시를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했고, 입도 후 자가격리됐다. 이후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277번 확진자 C씨는 러시아 입국자로 지난달 26일과 30일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능동감시 중 인후통 등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됐다.

1278번 확진자 D씨는 제주 126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 중 이달 3일 발열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79번 확진자 E씨는 지난달 28일 동대문구 확진자와 수도권 방문 후 7월 3일 입도했고,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1280번 확진자 F씨는 1일 수도권에서 업무차 입도해 기침 등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50명으로, 가용병상은 301병상, 자가격리자는 5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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