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송재호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역임한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은 지난해 8월 우원식 단장을 중심으로 4개월 간 전국 지역순회 토론회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여론과 제안을 수렴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해 12월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세우기 위해 추진단을 당 특위로 격상하고 우원식 위원장, 박범계 부위원장, 이해식 간사, 권역별 본부장과 함께 균형발전 로드맵을 제안했다. 

송재호 의원은 당 균형특위에서 상임부위원장 및 정책본부장으로, 지방소멸TF 공동단장으로 활동하며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특위에서 균형발전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송 의원은 지역균형 뉴딜 정책을 비롯한 균형발전정책 컨트롤타워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중앙행정기관으로 개편하고, 다부처·다지역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조정·집행력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균형발전 3법’을 발의했다. 

대선을 앞두고 당 균형특위 위원장에 임명된 송재호 의원은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해 새로운 당 지도부와 함께 지역 불균형과 소득 격차를 주제로 지역순회 간담회와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균형발전 의제의 대선 공약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균형특위는 당내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민주정권 재창출을 위한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포함해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국토대전환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송재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년여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내면서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고, 현장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와 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정주여건을 실감하면서 모두가 잘먹고 잘사는 세상을 꿈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이번 균형특위는 초재선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세대간·지역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균형발전 10대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또한 대선 후보의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검증과 함께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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