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확진 소식을 알리는 제주유나이티드 홈페이지 갈무리.
선수 확진 소식을 알리는 제주유나이티드 홈페이지 갈무리.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유나이티드는 6일 공지를 통해 "당 구단 선수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5일 증상 발현 후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으며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지난 4일 단체 훈련에 참여했고, 이튿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단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조치될 경우 K리그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구단 측은 "해당 선수는 확진 즉시 보건당국의 지시를 이행하고 있다"며 "접촉 여부와 관계 없이 전 구단 구성원 및 협력사 직원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클럽하우스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당국·지자체·연맹과의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고 후속 조치할 예정"이라며 "축구 팬과 지역 사회에 다시 한 번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Utd는 지난달 초 소속 물리치료사와 통역사 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지만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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